KTB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지난 2분기 예상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내렸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영업 부문에서 1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 관련 비용으로 80억원, 울산지역 택배 파업으로 인해 약 20억원의 비용이 계상됐다. 영업 외 부문에서도 인수합병 자문수수료, 소송 비용, 택비 불만 처리 등으로 12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신 연구원
그는 “올해 2분기 중국법인의 매출액이 760억원까지 증가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가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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