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부터 신작 모멘텀이 집중돼 저가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2175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31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7% 급락했다.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구체적인 신작 스케쥴에 대한 언급이 없자 모멘텀 부재 우려감과 차익 실현이 함께 작용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신작 모멘텀은 4분기부터 집중돼 있다. 우선 길드워2 확장팩과 모바일 게임 기대작 블소모바일, 아이온레기온즈 출시가 예상된다. 리니지이터널의 2차 FGT(Focus Group Test)도 계획돼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MXM의 글로벌 서비스가 예상된다. 넷마블이 개발중인 리니지2 IP(지적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도 공개될 전망이다. 리니지이터널은 내년에 2~3차례 비공개 테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2017년으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은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다”라며 “3분기는 잠시 쉬어가는 구간일 뿐이며 모멘텀 부재 기간 저가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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