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어젯밤 30분간 정전

인천 송도 국제도시 일부 지역이 어제(15일) 밤 8시50분께 전기공급이 중단돼 30여분간 이 일대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전기가 끊어지자 대부분의 신호등과 가로등의 불이 꺼지고 주민들이 승강기에
갇히고 냉방기 가동이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특히 2블록 I프라자 건물 내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김모씨 등 주민 2명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한전측은 송도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7개의 배전선로 중 1개가 고장나 이 지역 아파트 5개 단지 3천가구와 상가 등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정전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