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틀간의 급락세를 멈추고 일단 진정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의 급락 속에도 다우지수는 소폭 떨어지는데 그치고, S&P 500지수가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그동안의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15.69포인트 하락한 12,845.7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틀간 375포인트나 급락했던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각국 증시의 급락과 신용경색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장중에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한때 1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매도가 과했다는 분석 등이 제기되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6포인트 내린 2,451.07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57포인트 상승한 1,411.27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파산 우려까지 나돌고 있는 미국 최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주가는 11% 하락했고,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이 각각 5.7%와 4.3%씩 오르며 회복했습니다.
한국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민은행이 86센트 떨어진 75달러 84센트, 한국전력은 78센트 내린 20달러 75센트, KT도 29센트 내린 21달러 51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신용경색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2달러 33센트, 3% 떨어진 배럴 당 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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