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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 매일경제DB] |
김 부회장의 사의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으나 이달 말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차남규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된다.
김 부회장은 196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48년간 그룹에 헌신한 ‘한화맨’이다.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까지 비상경영위원장을 지내며 투자·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깊숙이 참여해 왔다.
지난해 9월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에는 전 사업영역에서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김 부회장이 이끈 혁신경영에 힘입어 올해 7월 기준으로 한화생명의 전자청약률은 52%를 기록, 지난해 그의 취임 초기(5%)와 비교해 대폭 올랐다.
이밖에도 김 부회장의 재임 기간에 고정비를 1000억원 이상 절감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난해 9월 29일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사임 후에 가평 인재경영원 고문을 맡아 후배들에게 한화생명의 기업정신을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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