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3노드디지탈 그룹이 국내증시에 처음으로 상장됐습니다.
상장 첫날인 오늘(17일) 약세장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기업인 3노드가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증시에 상장됐습니다.
3노드는 공모가인 2천500원보다 20% 높은 3천원에 첫거래가 시작된 이후 공모가 근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상한가를 기록하며 3천450원에 마감했습니다.
3NOD는 중국 멀티미디어음향기기 전문제조업체인 쓰리노드전자유한공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케이만군도에 설립한 지주회사입니다.
3NOD는 코스닥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매력을 느껴 한국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리유쯔슝/3노드 대표이사
-"더욱 더 큰 발전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기업과 상호 협력 관계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원해서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3NOD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른 외국기업들의 상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연내에 적어도 3~4개의 외국기업이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영탁/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우리 시장이 외국 기업을 상장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상장하고 나서 보니까 잘왔더라. 한국
섬유의료업체인 화평팡즈와 가죽피협업체인 렌허커지쿵구가 11월초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외국기업들의 국내 증시 상장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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