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인 IB타워를 지난달 말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인 빈자이 지구에 있는 이 빌딩은 지하 4층~지상 58층 규모로 높이는 274m다. 오피스와 서비스아파트, 펜트하
우스,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이다. 뉴욕 허드슨 타워와 런던 시청으로 유명한 건축디자이너 노먼 포스터가 설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IB타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해외 시장의 다른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