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이하 뱅카)의 충전·송금한도가 다음달 중 대폭 상향 조정된다. 또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뱅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여러 사람이 식사 비용을 '1/N(전체 비용을 사람수로 나눠내는 지불방식)'로 나눠내는 더치페이 기능도 새로 탑재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와 제휴 중인 국내은행 17곳과 우체국 등 모두 18곳이 이런 내용을 담은 뱅카 약관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18개 금융사는 우선 뱅카의 충전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뱅카 송금한도는 하루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요청하는 '뱅크머니 청구 기능' 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여러 사람이 함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금융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