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 회사 아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5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 증가한 199억48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12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는 부품 공급 모델인 보잉 737의 생산량이 늘었고 항공기 부품 생산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매출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벌크헤드(Bulkhead)와 후방동체 섹션48의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후방동체의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단일 제품으로서 이익 기여도가 가장 커졌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또한 아스트는 이날 항공기 부품회사 오르비텍의
회사 측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현금으로 주식을 취득했다”며 “자회사를 통해 생산규모(CAPA)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