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못견디고 장중 700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8일 오후 1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48포인트(3.11%) 떨어진 699.5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720선을 웃돌며 시작했지만 하락 반전해 낙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320억원, 818억원씩 순매도 하자 코스닥의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개인은 1129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은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T종합은 3.72%, 오락·문화는 3.67%씩 떨어지는 중이다. IT S/W·SVC도 3.30%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코오롱생명과학(3.09%)를 제외하곤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CJ E&M은 5.60%, 로엔은 5.33%씩 하락세다. 다음카카오는 3.21%, CJ오쇼핑은 2.71%씩 약세다.
그외 코아로직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거래제한폭까지 떨어져 하한가를 기록
코스닥 시장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91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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