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우리 증시가 4일째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중에 1800P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이시각 시황과 앞으로 우리시장 흐름도 진단해봅니다.
증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이시각 시황부터 정리해주시죠.
밤사이 뉴욕과 유럽증시가 안정을 보이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신용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우리 증시도 큰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장초반부터 40P넘게 오르며 강력한 상승세를 예고했는데요.
이시각(10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814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의 귀환인데요.
최근9거래일만에 147억원을 사고있고 기관도 1860억원을 매입하면서 쌍끌이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들은 2천억원넘에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언과 운수장비 철강금속업종이 상승세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무려 7% 오느르는등 대부분 시총상위 종목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어제보다 18p오른 760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에치엔이 4%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도 4% 넘는 높은 상승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일철강이 구본호씨 지분인수 소식으로 8일째 상한가 기록하고 있고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 관심바탕으로 후성고 퍼스텍 한솔홈데코등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대주주들이 지분을 축소한 이명박 관련주인 특수건설과 삼호개발등은 하락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질문2>
오늘 상승세의 원인과 앞으로 주가 흐름도 진단해보죠.
최근 우리 주가의 하락은 뚜렷한 나쁜 악재가 있기보다는 심리적인 측면이 가장 컸는데요.
버냉키 연방준비위원회 워렌버핏의 영향으로 서브프라임 부실로 충격을 받았던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은면서 우리 증시의 투자심리가 안정된 점이 상승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버냉키가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어느 정도 안정시켰고,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이 모기지 관련회사에 투자 소식을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많이 약화됐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이 신용경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30억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고 우리정부도 청와대 주제로 서브프라임 영향을 적극적으로 점검하는 점도 투자 심리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20~4
이 저항선을 넘어선다면 다시 상승추세에 복귀할 수 있을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위험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가격부담이 적은 은행과 IT업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전략이 유리한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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