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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4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함 부행장은 다음달 1일 개최할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임추위는 통합은행장 후보군으로 선정한 함영주 부행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3명에 대해 심의절차를 진행해 왔다.
임추위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함 후보는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쳤고 하나은행과 통합 후에는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영업전략과 실행을 총괄하는 가계영업추진부장을 맡았다. 이후 남부지역본부장, 전무,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아서는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하고 ‘1인 1통장 및 1사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밀착형 영업으로 하나은행을 충청지역 대표은행으로 키웠다. 더욱이 대전시금고와 세종시 2금고를 따내는 등 영업에서 강점을 보여
한편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회장을 맡아 국·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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