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재래시장을 방문해 경선 이후 첫 대민 접촉에 나섰습니다.
당내에서는 측근들의 2선 후퇴론이 불거지면서 인선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펙트> 이명박 이명박
경제 대통령을 표방했던 이명박 후보가 시장의 꽃이라는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이 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문에 이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장사 잘 되세요 ?"-
인터뷰 : 광장시장 상인
-"장사가 너무 안됩니다. 경제를 살려주셔야 됩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열심히 할께요"-
이 후보가 대민 접촉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인사를 둘러싼 당내 진통은 이어졌습니다.
경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사들의 2선 후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
이를 두고 이 후보의 인사 폭을 넓혀주고 화합을 강조하는 탕평책을 써야 한다는 주장과 당 장악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측근들이 계속 배치돼야 한다는 반발이 맞섰습니다.
캠프의 좌장역할을 했던 이재오 최고위원은 2선 후퇴론에 대해서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이재오 /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연스럽게 되겠지. 아직은 전선이 진행중이다."
이로인해, 조만간 결정된 비서실 첫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으로 거론된 중심모임의 임태희 의원은 '수용' 입장을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최중락 기자
-"이명박 후보는 재래시장 방문 일정을 마지막으로 오는 28일까지 정국구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어떤 메시지를 갖고 돌아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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