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전문의약품(API)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API 사업부는 올해 전년 대비 15%, 내년에는 약 2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제품인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올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적응증이 확대된 프라닥사(항응고제)와 에이즈치료제 스트리빌드도 높은 증가세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국적제약사 GSK와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약 200억원의 신규 매출액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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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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