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인 DME, 즉 디메틸 에테르가 2009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부터 국내에서 상용화됩니다.
가격은 싸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은 적어 LP가스나 디젤 연료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DME는 천연가스나 석탄 등에 화학적인 변화를 줘 만드는 것으로 6기압 이상이나 영하 25도 이하에서는 액체가 되기 때문에 LNG보다도 운송과 저장이 쉽니다.
LPG나 디젤연료와 성분이 비슷해 같이 혼합해 쓰거나 DME로 완전 대체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 - "일반 가정에서 쓰는 LP가스 대신 DME를 사용한 가스렌지입니다. 별도의 장치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가스 보일러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프로판 가스를 대신해 철판 절단 등 산업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레온 가스와 달리 오존층에 무해하기 때문에 그동안 스프레이 제품에 많이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 백영순 /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박사 - "DME는 LPG나 디젤과 달리 황이 배출되지 않습니다. 또 이산화탄소도 10~20% 적게 나오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입니다."
경유나 LPG의 생산가가 배럴당 5~6달러 선인데 비해 DME는 4달러선으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때문에 중국이 2003년 처음 상용화 한데 이어 일본과 스웨덴 등 세계 각국이 잇따라 상용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부터 LPG에 DME 20~30%를 섞은 혼합 가스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안철식 /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본부장 - "DME 보
정부는 생산설비 등 기본적인 DME 인프라가 구축되면 일반 주유소에서도 디젤을 대체해 자동차 연료로도 사용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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