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찾지 않아 '잠자는 돈'을 직접 찾아서 돌려주겠다는 은행들이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9월 한 달간 '만기 경과 미상환 국민은행채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만기일이 지났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국민은행채권 금액은 800억원 수준이다. 대부분 발행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채권이다. 채권 원금은 상환 기일로부터 10년, 이자는 지급 기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