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파산저축은행 보유 월인석보 등 보물 19점을 포함한 고서·고서화 등 미술품 613점을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14일 실시하는 고서첩 경매에는 예보가 관리중인 월인석보(보물745-3), 정약용 필적하피첩(보물1683-2) 등 지정문화재 18점을 포함한 고서 584점이, 15일 진행하는 미술품 경매에는 지정문화재 1점 및 현대미술품 등 29점이 각각 출품될 예정이다.
경매참가 희망자는 오는 6일까지 S-Space(
매각대상 미술품의 경매를 통해 회수된 금액은 파산저축은행에 배당돼 피해예금자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매걍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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