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메리츠종금증권이 적격인수후보에서 제외되면서 입찰 후보가 3곳으로 압축됐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 예비입찰 결과 AJ인베스트먼트, 키스톤 머큐리 컨소시엄,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인수전의 유력 후보였던 메리츠종금증권과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은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5월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리딩투자증권의 인수전 참가가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지점을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순위 10위인 메리츠종금증권은 리딩투자증권을 인수해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었지만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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