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골프의 메이저대회'로 손꼽히는 제 11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첫날 경기에서는 국가대표인 노승열 선수와 김우현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전.
제11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대회가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첫날 경기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아마 1인자'로 손꼽히는 경기고의 노승열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9번 홀에서는 홀컵에 바짝 붙은 공이 10초를 넘기기 직전 홀컵 안으로 빨려들어가 버디를 낚는 행운까지 겹쳤습니다.
인터뷰 : 노승열 / 경기고1
-"오늘 플레이 만족하고요. 이번 대회 우승을 하고 싶어서 나왔고, 지난주 아쉽게 연장전에서 져서 2위를 했는데, 이번 대회는 꼭 우승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승열과 함께 백석고의 김우현이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뛰어올랐습니다.
이밖에 박성혁이 5언더파로 단독 3위, 조병민·장성훈·이경훈이 공동 4위권을 형성했습니다.
경기가 펼쳐진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은 30도를 넘나드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학부모와 갤러리들이 지친 기색없
하루 늦게 경기를 시작하는 여자부 선수들도 미리 나와 몸을 풀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강영구 기자
-"대회는 남자부 나흘, 여자부 사흘간 경기를 치른 뒤, 오는 31일 금요일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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