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피랍됐던 인질 19명 가운데 3명이 먼저 석방됐다고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석방에 대한 확인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외신을 통해서는 5명 추가 석방 소식도 들어오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 발표는 있었나요?
[기자] 아직 우리 정부는 5명 추가 석방 소식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피랍 인질이 안전한 장소에 완전히 도착해 신병이 확보된 후에 공식 확인했던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인질들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 중에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외교부가 잠시 후 브리핑을 하겠다고 예고해 둔 상태라 추가 석방에 대한 확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공식 확인이 없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정부는 피랍 인질 3명의 석방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아프간에서 피랍됐던 인질 19명 가운데 3명의 신병을 인수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정부가 확인한 피랍자의 명단은 안혜진 이정란 그리고 한지영 씨 여성 3명입니다.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 10분 세 명의 피랍인질이 우리 측에 인도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석방된 3명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나머지 피랍자들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조속한 귀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조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석방된 세사람은 현재 미군지방재건팀 PRT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기하고 있는 동의부대 의료팀이 건강상태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강상태가 확인되는 대로 곧 카불 북부에 있는 바그람 기지로 이동한뒤 귀국 절차를
그러나, 정부는 가급적 남은 인질들이 순차적으로 석방돼 한군데 모이면, 19명 전원을 함께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이미 청와대가 밝힌 바 있어 세부적인 귀국 절차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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