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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종로구 예지동 85 일대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일부터 종묘 앞 초록띠공원에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는 "서울시와 종로구청이 담당자가 바뀌었다며 몇 년째 떠넘기기 행정을 하고 있다"며 "세입자 선이주로 이미 상권은 무너져 종로구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3월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가 사업성 제고를 위해 종로구에 건축한계선을 완화할 수 있도록 촉진계획 변경을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촉진계획 입안권자이자 사업시행인가권자인 종로구에서 교통 불편을 이유로 '교통섬 제외'를
종로구청 관계자는 "종로사거리 국공유지를 재개발사업지에 포함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통섬은 그대로 두되 건축한계선을 좀 더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