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선포인트 서비스를 받은 고객이 비서비스 고객보다 2배 가량 지출을 늘리고도 이를 채우지 못해 최근 5년간 1249억원을 현금으로 갚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구매목적의 선포인트 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선포인트 서비스 이용 고객은 비이용 고객보다 1.7배 높은 연평균 900만원의 지출이 있었다.
하지만 지출이 늘었어도 13.6%는 결국 포인트 발생이 부족해 현금으로 상환했다. 최근 5년간 9175억8700만원이 선포인트로 지급됐고 이 중 124
특히 자동차를 구매하며 선포인트를 지급 받은 고객은 267만명으로 이를 위해 신용카드 125만장이 신규발급됐다
신학용 의원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토록 금융당국이 공시를 하는 등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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