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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711만원, 인천은 572만원이다. 신혼부부가 수도권에서 전셋집을 마련하려면 최소 2억원은 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 셈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 말 기준 수도권에는 전세로 거주하는 가구가 200만가구를 넘어설 만큼 전세 거주자가 많은 반면 전세 물량은 줄고 있어 당분간 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라며 "강남 재건축 단지들 사업이 진행되면서 재건축 단지 인근 지역은 전세난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잘나가는 부산 등 일부 지방 아파트 분양가도 3.3㎡당 1000만원 선을 돌파한 가운데 수도권에 분양가 1000만원대 아파트가 등장했다. 금강주택이 경기 군포 송정지구 B-1 블록에 공급하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투시도)'가 주인공으로, 송정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첫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에 전용면적 74~84㎡ 658가구로 구성됐다.
군포 송정지구는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공사를 맡아 조성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행개발 지구로 총 51만㎡ 규모에 달한다. LH에 따르면 송정지구에는 38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2017년 11월께 지구 조성이 마무리된다.
지구 전체 면적 중 약 82%가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라 주거 쾌적성이 높은 데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정지구 북측으로는 영동고속도로 군포IC, 서측으로는 국도 47호선이 인접한 데다 북서측 1㎞에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이 위치해 수도권과 서울 강남으로 접근성이 양호하다.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인근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초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햇볕이 잘 들게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등을 활용해 4베이가 가능한 혁신형 구조로 설계한 데다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
견본주택은 군포 부곡동 1193에 마련됐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거쳐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