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이 오늘(3일)부터 예비경선에 들어갔습니다.
모레(5일)면 4명을 추려내고 5명의 예비후보만 남게 됩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신당 예비후보들 사이의 사활을 건 일대 혈전이 시작됐습니다.
사흘간의 예비경선을 지나면 9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1차로 4명이 탈락합니다.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만명과 일반인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합니다.
현재 판세는 손학규, 정동영 2강,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추미애 4중,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3약.
하지만 1인 2표 투표방식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누가 1위로 예선을 통과할지, 1위와 2위의 표차는 얼마나 될지도 관심입니다.
손 전 지사가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갈 경우 대세론이 형성될 수 있지만, 1위를 내주거나 근소한 2위를 허용할 경우 범여권 내부에서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를 향한 집중공격은 더욱 거세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총리
- "손학규 후보는 그것도 대선용이니까 필요없다 이런 표현을 쓰는 걸 보고서 '초록이 동색이다'라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그런 자세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인터뷰 : 유시민 / 전 장관
- "대통령 제기 문제는 신의의 문제, 정치 원칙의 문제였는데 그에 대
논란의 중심에 선 손 전 지사는 '말꼬리 잡기식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황주윤 / 기자
- "본경선과 뗄 수 없는 예비경선이기에 주자들간의 경쟁은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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