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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인덱스기타형 펀드의 지난 한 주 평균 수익률(14~17일)이 2.37%로 가장 높았다. 인덱스기타에 속하는 레버리지 인덱스펀드들이 지수 상승에 힘입어 지난주 3~4%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 FOMC의 미국 금리 동결 결정 다음날인 18일 코스피 상승분(0.98%)을 고려하면 더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개별 펀드 가운데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가 4.49%로 주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투자두배로1'과 'IBK2.0배레버리지인덱스'가 4%대 안팎을 기록했다. 지수 상승의 1.5배 수익을 추구하는 '키움1.5배레버리지'와 'NH-CA1.5배레버리지'도 3%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다만 레버리지펀드는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폭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국내 증시의 경우 다른 신흥국들에 비해 재정건전성이 우수해 자금이 단기간 유입될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진 않았기 때문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동결은 결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연기되는 것"이라며 "10월과 12월을 놓고 또다시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코스피 상단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선 상하이지수를 추종하는 중국본토펀드가 지난주 -4%대를 기록해 들쭉날쭉한 모습을 이어갔다. 러시아(3.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