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악화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일부 건설주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제 가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기대감에 따른 일종의 수급문제 영향을 받는 만큼 접근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동부건설은 전날보다 2300원(12.99%) 오른 2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5.35% 떨어진 것과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최근 동부건설 주가 흐름은 '롤러코스터'와 다를 바 없다. 감자를 마친 후 거래가 재개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16일부터는 반대로 7거래일 연속 주가가 떨어지면서 2만66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1만7700원까지 밀렸다.
이런 주가 흐름은 남광토건과 삼부토건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들 종목은 재무건전성 문제 때문에 건설주 중에서 '찬밥'으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매각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전문가들은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