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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동아리인 ‘카란다쉬’와 함께 제569회 한글날을 맞아 안산에 위치한 고려인 지원센터인 ‘너머’에서 고려인 아동들에게 한글과 러시아어가 병기된 전래동화 책을 전달한 후, 동화 구연 활동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삼성카드> |
삼성카드는 카란다쉬와 함께 6편의 동화가 수록된 도서 1500권을 제작해 고려인 지원센터 ‘너머’와 재외 고려인에게 지원했다. 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한국인 교포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망명한 항일 독립운동가의 자손 들과 조선시대 농업 이민자들의 후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려인 아동 대상의 전래동화 나눔 활동은 한국의 전통과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고려인들에게 동화책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란다쉬는 55만여명에 달하는 재외 고려인들과 3만여명의 국내 거주 고려인들이 한국을 다시 배우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당 프로젝트를 삼성카드 열린나눔에 제안해 출판 지원금과 해외 배송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
삼성카드 열린나눔은 기업체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이 아닌 고객이 아이디어 제안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에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3년 8월부터 시작된 열린나눔은 현재 10번째 시즌이 운영 중이며, 총 1177여개의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31만명 고객이 참여하여 직접 제안을 추천하고 투표로 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현재까지 교육과 아동, 여성, 지역사회, 문화예술, 가족, 일자리 등 다양한 테마로 총 95개의 사업이 실현돼 여러 NGO, 복지단체들과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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