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정책실장 사퇴 파문과 관련해 비서실 인책론이 고개를 들자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의 윤곽이 드러난 이후에 판단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민정수석 등 비서진 인책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수사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의 윤곽이 드러난 이후에 판단할 일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검증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에대해서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조사의 강제력이 없고 통화내역도 본인의 동의를 받지 못하면 조회할 수 없는 등 한계도 있었다"
적임자 물색에 나선 후임 정책실장은 이번주를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이미 인선에 들어갔다.그러나 이번 주에 인선이 마무리되긴 쉽지 않다"
변양균 전 실장이 사용하던 컴퓨터 조사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조사 요청은 없었다며 요청이 오면 검토
임동수 / 기자
-" 정국 주도권을 염두한 듯 수사 상황을 보면서 할 말은 계속 하겠다는게 청와대의 생각입니다. 변양균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가 어느 수준으로 비서진을 물갈이할지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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