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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중앙 푸른 판넬이 위치한 토지가 더 카운티 인베어즈베스트 1차 필지 [사진 이미연 기자] |
해당 골프장은 블루아일랜드가 운영하는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이다. 블루아일랜드는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지분 참여해 만든 컨소시엄 특수목적법인이다.
2012년 5월 개장한 이 골프장은 27홀 규모의 1만6727㎡(5060평)의 퍼블릭 클럽하우스로 최근 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및 신한동해오픈을 개최하기도 했다. 1차로 오픈되는 필지 인근에는 파이널 라운딩이 펼쳐지는 홀이 있기도 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더 카운티 인베어즈베스트’ 1차 물량은 골프장 내 오스트랄아시아코스에서 공촌천과 골프장을 바라보는 직선 2열 형태로 분양된다.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인 2차 물량은 3블럭인 아메리칸코스 내 호수를 둘러싼 원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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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내 조성될 ‘더 카운티 인베어즈베스트’ 조감도. 왼쪽 하단 직선 2열로 늘어선 부분이 이번에 공급되는 1차 물량이고, 2차는 오른쪽 원모양으로 내년 상반기 공급예정이다. [자료 롯데건설] |
한 필지당 대지면적은 평균 466㎡ 내외로 용지매입 후 개별적으로 주택을 시공할 수 있다. 블루아일랜드 측은 건축경험이나 전문지식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설계사와 시공사를 연결해주는 상품도 개발 중이다. 수요자가 원하는 건축 컨셉을 반영하거나 시공사가 추천하는 컨셉 중 선택해서 집짓는 것을 돕는다는 차원이다.
이번 물량의 토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533만원으로 위치와 골프장 조망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다. 필지당 가격은 7억~8억원 선으로, 2개 필지를 합필해서 주택 규모를 더 크게 지을 수도 있게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80% 이하로 평균 연면적 316㎡, 3층 높이까지 주택을 지을 수 있다”며 “단독주택 시공에 3.3㎡ 당 600만원선의 비용이 들어갈 것을 감안하면 규모나 설계에 따라 건축비는 3~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루아일랜드 측은 골프장 내에 단독주택단지가 들어서는 이점을 살려 280가구 대단지를 관리하는 보안시스템과 단지 내 휘트니스 등 기본 커뮤니티는 물론 입주자들에게 10년간 골프장 이용 50% 할인(가구당 2명 지정) 등 우대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는 물론 서울 강남의 40~50대가 타겟이지만, 30대 수요자의 문의도 많은 편”이라며 “투자 수요도 있겠지만 최대한 실거주자 위주로 주택을 짓는 기한은 최장 2년을 넘지 않도록 단지 관리
홍보관은 이달 말 개관 예정이며,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대로 316번길 45(경서동 836-90) 베어즈베스트 청라GC 클럽하우스 2층에 마련된다. 청약 중인 1차 물량의 계약은 오는 26일부터다. 계약 후 바로 다음달부터 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