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엠지메드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엠지메드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는 분자진단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엠지메드는 슬라이드글라스에 서로 다른 DNA를 집적시켜 유전자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마이크로어레이 기술 관련해 총 24건의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엠지메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억원을 나타내 흑자로 돌아섰다.
강호영 엠지메드 대표는 “헬스케어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예방진단으로 변화하고 있어 유전자와 염색체 이상을 조기에 발견·진단하는 엠지메드의 성장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엠지메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을 기반으로 제 2의 도약을
공모 주식수는 총 35만주로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207만4820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3000~4만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15억~140억원 규모다.
엠지메드는 다음 달 말~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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