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미소금융재단이 대출지원 문턱을 낮추고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덕분이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계층에게 자활에 필요한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올해 1~9월 미소금융지점(168개)을 통한 대출이 2236억원(2만26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해 7월 지원기준과 심사절차를 개선해 대출 지원 문턱을 낮추고, 올해 3월 이후 출시한 임대주택보증금대출과 취업성공대출, 교육비지원대출, 장애인자립자금대출 등이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소금융 콜센터 상담 문의도 하루 평균 5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출실적도 4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앞으로 ‘미소드림적금’과 ‘저소득층 실버 보험’ 등 새로운 대출상품을 보급해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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