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입주자 10명 중 7명이 주거수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 사유로는 교통 편리성이 가장 많이 꼽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임대주택 입주자 및 입주희망자 5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거수준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69.1%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8%를 기록해 95.9% 입주자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반면 불만족은 4.1%에 그쳤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지하철·버스 정류장과의 거리 등 교통편리성(3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보증금(21.4%), 병원·마트·공공기관 등 편의시설 접근성(15.2%) 등이 뒤를 이었다.
임대주택 유형별로는 영구·국민·매입임대 입주자 중 영구임
LH에 따르면 영구임대 물량은 80만 가구 중 14만 가구(17.5%)를 차지해 희소성이 높고 임대료도 시세의 30% 수준에 불과해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