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판교점과 디큐브시티점 등의 출점효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억원, 7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3% 증가할 것”이라며 “판교점 오픈,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성장세, 디큐브시티점 추가 등으로 인한 실적 효과”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월 김포점 출점을 시작으로 5월 디큐브시티점, 8월 판교점을 오픈했으며, 내년에도 도심형 아울렛 2개점(가든파이브점, 케레스타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1개점(송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 11%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당분간 현대백화점의 실적 성장률은
그는 “다만 백화점의 성장성 우려는 분명 존재한다”면서도 “현대백화점은 입지 경쟁력을 갖춘 효과적인 출점 전략, 고소득층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판매 전략, 효율적인 비용 통제 등의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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