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알파쿠폰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을 포함한 총 8종의 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파생결합증권(DLS), 파생결합사채(DLB) 상품을 총 6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알파쿠폰 ELS’는 기존의 스텝다운형 ELS 상품에서 알파쿠폰 지급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수익률이 모두 벤치마크지수 수익률보다 크거나 같은 경우 알파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알파쿠폰은 상환쿠폰과 별개로, 일정 조건 만족시 추가로 지급되는 쿠폰이다.
알파쿠폰 ELS인 ‘현대able ELS 1237호’는 KOSPI200지수와 S&P500지수, DAX지수를 기초자산, NIKKEI225지수를 벤치마크지수로 하는 만기 3년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와 S&P500지수, DAX지수의 평가가격이 매 6개월마다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6·12개월), 85%이상(18·24개월), 80%이상(30·36개월)인 경우 연 8%로 조기 상환 된다. 또 상환쿠폰과 별개로 매 6개월마다 각 기초자산의 수익률이 모두 벤치마크 지수인 NIKKEI225의 수익률 보다 크거나 같은 경우 알파쿠폰 수익률인 1%(연2%)를 추가 지급한다.
현대증권은 알파쿠폰 ELS와 함께 원금비보장형 ELS 3종, DLS 2종, 원금지급형 ELB 1종, DLB 2종 등 총 8종의 상품
김광석 Equity파생영업부장은 “알파쿠폰 ELS는 ELS쿠폰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추가 쿠폰이라는 매력을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구조의 상품을 지속 출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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