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피내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정 전 비서관은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에 도착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현재 부산지검 10층 특수1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이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정 전 비서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인터뷰 :정윤재 전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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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건설업자 김상진씨로 부터 돈을 받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또 건설업자 김상진씨의 세무조사 무마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피내사자 신분이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수사할 것이 많다고 말해 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오늘중으로 정 전 비서관을 귀가시킬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르면 내일중 사전구속영장을 청
한편 정 전 비서관은 지난해 7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김상진씨를 소개해 줬으며, 김씨는 세무 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정 전 청장에게 현금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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