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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럽펀드의 지난주 평균수익률은 2.24%로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피델리티유럽'이 3.17%를 기록했으며 'KB롬바드오디에유럽셀렉션'(2.83%), '도이치독일'(2.59%) 등의 수익률이 우수했다.
한때 연초 이후 20%를 웃돌던 유럽펀드는 하반기 글로벌 조정장에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0%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2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오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자산매입 기간 연장 등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22일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수익률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은 지난 21일 발표된 경제지표(9월 수출) 악화가 오히려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BOJ 통화정책 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21일 닛케이지수는 1.91% 상승하며 일본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70%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가운데서는 '이스트스프링다이나믹재팬'(4.35%), '피델리티재팬'(3.68%)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중소형주(-1.62%), 액티브일반(-1.15%) 등 대부분이 부진한 탓에 전체 수익률(-1.02%)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특히 레버리지펀드(ETF 포함)에서는 코스피 2000선 회복 후 대규모 환매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레버리지펀드가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