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갑작스럽게 '자택 칩거'에 들어갔던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가 오늘(20일) 오전 자택에서 나와 모처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학규 캠프 관계자는 "손 후보가 오전 7시 40분쯤 집에서 나와 수행비서만을 대동한 채 경기도 화성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택에만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던 손 후보가 외부로 빠져나감에 따라 당초 이틀간의 시한부 칩거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손학규 후보 캠프측은 긴급 선대본 회의를 열고 '혼탁 경선'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의 면담을 요청하기로
'손 후보의 거취'와 관련해 캠프 관계자는 "칩거는 손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느낀 분노감의 표시일 뿐 중도 사퇴 등의 의미는 없다"며 "적절한 시점에 손 후보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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