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젬백스는 전일 대비 2900원(9.01%) 내린 2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계열사 젬백스테크놀러지 역시 동반 하락해 전일 대비 1150원(10.18%) 내린 1만1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젬백스 대표 A씨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A씨가 자회사 신제품 개발사업 실패설로 젬백스 주가가 급락하자 담보주식의 반대매매 및 경영권 상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실패를 인지하고도 ‘실패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젬백스 측은 2013년 임상 실패설 등
젬백스 관계자는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는 임상 성공 이후 현재 판매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판매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늦어진 것일 뿐이고 해외 기술이전 또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