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행자부 장관이 mbn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연금 개정을 국민연금보다 더 개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처음 검토됐던 안 보다 더 많이 내고 적게 가져가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혁안은 부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덜 받는 구조로 바뀐 것입니다.
연금을 덜 받게 되는 퇴직자들에겐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연금 건전성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국민연금에 이어 공무원연금도 개혁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보다 더 합리적이고 개혁적으로 추진 하겠다며 처음 제시됐던 안보다 더 많이 내고 적게 가져가는 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명재 / 행정자치부 장관
-"공무원 연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덜 내고 많이 가져가는 제도 였다. 저부담고급여 체계였다. 이것을 고부담저급여 체계로 바꾸자는 것이다."
또 박장관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기존 재직자와 신규 재직자를 차별하지 않고 같은 틀 속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퇴직 연금 수급자들에게 주고있는 지급인상률에 대해서도
하지만 개정안의 국회제출 시기를 못박지 않아, 이해관계가 민감한 공무원연금 문제를 다음 정권으로 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