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920선에 다가섰습니다.
뉴욕증시가 지난 이틀간의 ‘버냉키 랠리’를 접고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선 영향으로 장중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장후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29포인트 오른 1919.2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전기전자,유통,전기가스,은행,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5.7%와 8.7% 오른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STX 조선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가 2.2% 내려 이틀째 하락했고, 국민은행이 사흘만에 하락하며 3.4% 내렸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신한지주,SK텔레콤,우리금융,현대자동차,KT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신증권,삼성증권,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이 2~5% 오르는 등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무산으로 조정 받았던 증권업
종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3%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STX팬오션이 국내 1위의 벌크선사로 벌크 해운시황 호조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도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LG가 신규진출키로 한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9.3%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동양제철화학은 신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7.6%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45포인트 오른 788.41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된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화학,제약,비금속,의료정밀기기,건설업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인터넷,음식료담배,섬유의류,종이목재업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2.8%와 4.8% 올라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메가스터디는 실적과 이러닝 시장 성장성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2.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밖에 아시아나항공,키움증권하나투어,다음이 상승한 반면 최근 급등했던 서울반도체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1.6% 내려 엿새만에 하락반전 했고, NHN도 나흘만에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LG그룹의 태양전지 사업지출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5.8% 올랐고, 동양매직은 저평가주라는
증권사 평가로 하락 하루만에 반
네오위즈게임즈는 지수회사 네오위즈와 주식교환 일정이 확정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12.5%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비임상
전문계약연구기관(CRO)업체 바이오톡스텍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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