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로 3일 장중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급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
하지만 SK는 인수설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에서 "대우조선 인수 추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KDB산업은행도 즉각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인수 추진설로 인해 대우조선
해양 주가는 장중 27.87% 급등하며 835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SK와 산은이 부인하자 바로 떨어져 결국 전 거래일보다 500원(7.66%) 상승한 7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수설 초반 장중 17% 넘게 하락했던 SK 주가도 오후 들어 낙폭을 5%대로 줄이며 주가를 회복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