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넥슨과의 결별로 불확실성 요소가 완전히 제거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지난달 16일 넥슨은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넥슨과의 결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9월 7일 ‘매수’로 상향한 바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전날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넥슨과의 결별로 마지막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0% 감소한 505억원, 매출액은 8.0% 줄어든 1956억원이다.
주요 부문별로는 리니지 매출액이 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해 비교적 선방했으나 아이온이 50.0% 감소한 167억원을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다만 목표주가 상향은 리니지1 기반의 모바일 게임 신규 라인
그는 “또 내년 상반기에는 리니지1 기반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있어 실적 기대를 점쳐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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