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텍은 6일 한국거래소의 쇼타임(SHOWTIME)-코콤앤티 인수합병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합병계약을 검토 중”이며 “미확정사항에 대해 1개월 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씨앤비텍은 개장 전 보도자료를 통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동 중인 20여 명의 개그맨이 소속된 SHOWTIME-코콤앤티와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씨앤비텍을 인수한 원기산삼의 김대영 대표가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코콤앰티의 주주로 등록돼 있다. 씨앤비텍은 임시주총을 통해 합병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SHOWTIME-코콤앤티는 최근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에 나섰으며 충남 아산에서 SHOWTIME 코미디홀을 운영하고 있다. SHOWTIME에 소속된 대표 연예인으로는 이동윤, 오나미, 송중근, 안소미, 노우진, 이상민, 이상호
씨앤비텍은 개장 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3% 넘게 상승한 채 거래를 시작했고 결국 전일 대비 520원(8.84%) 오른 6400원으로 마감했다. 장 중 한때 14% 넘게 올라 67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