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케이디켐의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디켐은 지난 4~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66.2대 1로,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디켐의 총 공모금액은 185억60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기관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을 제시했다는 점에 감사하다”며 “다만 공모가를 높게 잡기보다는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상승할 수 있도록 주관사와 협의해 중간 수준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IB업계 관계자들은 케이디켐이 유기액상안정제 부문에서 수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연평균 20~3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 등 성장성에 대한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민남규 케이디켐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
이번 공모 자금은 공장증축 등의 시설자금, 해외시장 개척 및 원자재 매입 등의 운영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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