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호재가 있는 지역의 땅값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누적 상승률로 전국 1위인 용산구는 지난 8월 한달 동안에도 0.76% 올랐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산구의 땅값은 올해 5.9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누적상승률로는 전국 평균 2.37%의 2.5배에 달합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유턴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인 용산이 고공행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용산구의 집값이 0.76% 올랐고 유턴 프로젝트의 또다른 한 축인 성동구가 0.7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동구는 올해 누적 상승률 5.7%로 용산구에 이어 전국 2위입니다.
지난 8월 한달동안 전국의 평균 땅값 상승률은 0.29%를 기록해 전달인 7월과 비슷한 수준의 강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0.47%가 올랐고
서울에서는 개발호재로 들썩이는 동대문구를 비롯해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송파구와 강남구가 0.5% 이상 올라 아파트 값이 회복세로 접어드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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