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내일 시작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평화정착이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우선적인 의제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마지막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남북 정상회담 의제부터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한반도 평화정착을 가장 우선적인 의제로 다룰 것입니다"
'평화에 대한 확신 없이는 공동 번영도, 통일의 길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이렇게 하는 이유는 평화의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안보전략이기 때문입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화되면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협정, 나아가 군비축소와 같은 현안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 군도 할 일이 있으며 동북아 안보협력에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가는 전략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대화 내용과 합의 수준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때문에 회담에 대한 UN의 관심을 당부한 청와대는 김정일 위원장이 내놓을 카드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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