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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AJ인베스트먼트-요진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이날 선정됐다.
AJ인베스트먼트는 금융투자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윤모 대표(사진)가 이끌고 있는 사모펀드회사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인수 후 조기에 회사 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는 후보로 언급됐다.
특히 김 대표는 리딩투자증권 IB 부문 대표, 리딩재팬 IB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해 내부 사정에도 밝은 인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전에는 AJ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전략적 투자자(SI)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중견 건설사 요진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요진건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816억원과 영업이익 57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실시한 본입찰에는 AJ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머큐리-키스톤PE 컨소시엄과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등 PEF 3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AJ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대주주 적격심사에 문제가 없는 기관으로 판명돼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확약서(LOC) 발급 기관들이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것도 가점 요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리딩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PEF인 키스톤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를
[강두순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