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일가의 지분 블록딜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동부화재는 전일 대비 5000원(7.53%) 내린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김 회장의 장녀인 김주원씨, 장남인 김남호 동부금융연구소
실장 등이 보유중인 지분 558만2000주(7.9%)에 대한 블록딜을 실시해 3400억원을 현금화했다. 매각된 지분의 대부분은 외국인 투자자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자금은 오너 일가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화재 주식을 담보로 차입한 대출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