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는 보고펀드로 주인이 바뀌면서 환골탈태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사모투자펀드(PEF)가 대주주인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다음달 11일 상장을 앞둔 삼양옵틱스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고수익 모델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2~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구주 매출 방식으로 총 400만주를 모집하며 전체 공모 규모는 580억~740억원이다.
1972년 설립된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