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고가 아파트 거래는 8월이후부터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올해 거래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223㎡의 매매가는 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3㎡ 당 7천3백만원 꼴입니다.
지난해 53억원에 팔려 3.3㎡당 가격 7천16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전용면적 245㎡보다 더 비싸게 거래된 셈입니다.
올해 두번째로 높은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지난 6월 거래된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차입니다.
전용면적 274㎡에 매매가 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 11차 183㎡가 27억원에 팔렸고, 서울 이촌동 한강LG자이 171㎡가 25억원에 거래돼 상위권을 달렸습니다.
타워팰리스 3차 141㎡는 23억 8천만원에 서울 역삼동 현대까르띠에 230㎡는 22억 5천만원에 각각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서울 서초 방배동 롯데캐슬파크 244㎡와 송파구 잠실 아시아선수촌 151㎡, 서울 강남 논현동 브라운스톤 241㎡이 각각 20억원에 신고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한달간 실거래가로 신고된 20억원 이상 아파트는 9건으로 지난 6월 22건과 7월 20건에 비해 거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동산 침체속에서도 줄곧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던 고가 아파트가 정부의 고강도 규제 영향권에 본격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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